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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글로벌 SW*AI인재 프로그램

[Irvine] IrvineTechHub Projects & Homework

충남대학교의 글로벌 SW*AI 인재 트랙 8기에 선발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Irvine Tech Hub(구 PeopleSpace)라는 회사에서

약 6주간의 AI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크게

  1. Debate(토론)
  2. Homework
  3. 2개의 프로젝트(비즈니스, 테크니컬)

위 세가지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씩 차례대로 설명을 하자면

 

 

1. Debate

말 그대로 토론을 한다. Melinda가 지정해주는 다양한 주제(ex. 행복, 결혼, SNS 등)로 토론을 한다.

보통 팀 단위로 토론을 하며 팀은 매번 랜덤하게 지정해준다.

랜덤하게 지정된 팀원들과 해당 주제에 대해서 영어로 생각을 나누고 마지막에

각 팀별로 도출된 결론을 발표한다.

 

 

2. Homework

프로그램 기간 중 1개의 과제가 부여되었다.

과제는 총 두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고 첫번째 파트는 웹 스크래핑, 두번째 파트는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였다.

첫번째 파트는 단순히 파이썬을 사용해서 원하는 사이트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csv파일로 뽑아내면 된다.

나의 경우엔 박스오피스의 연도별 순위를 나타내는 boxofficemojo(https://www.boxofficemojo.com/year/world/)에서 

2013년부터 2023년까지의 데이터들을 뽑아냈다.

그 후 두번째 파트에서는 첫번째 파트에서 뽑아낸 데이터 셋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관련 질문을 구성한 뒤

시각화 도구를 사용하여 시각화 하는 것이다.

데이터셋을 사용하여 연도별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추세를 시각화 했을 때 위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수익이 증가하다가 2020년 수익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관련 코드들은 https://github.com/wjdtjdgns/IrvineTechHub/tree/main/HW1에서 확인 할 수 있다.

 

 

3. 두 개의 프로젝트(비즈니스, 테크니컬)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활동이다. 이 두개의 프로젝트는 팀별로 진행되게 되는데

여기서 팀은 ITH에 처음 가는 날에 간단한 시험(python, git, db 등에 관한)을 보고 성적대로 팀을 짜서 테크니컬 주제를 부여해준다.

그리고 각 프로젝트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하자면

 

우선 비즈니스 프로젝트는 팀 별로 각자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를 사업 아이템으로 만들어보기 위해 문서를 작성하고 데모, 광고 영상 등을 만드는 활동이다.

추가로 위 아이디어에 대하여 business model canvas, market research, elevator pitch 등의 활동들 또한 진행한다.

참고로 비즈니스 프로젝트의 아이템은 실제로 구현하지는 않는다. (구현 할 수 있으면 해도 상관 없음)

우리 조의 비즈니스 프로젝트 주제는 AI를 사용한 스마트 노트 앱이였다.

대학 생활 중 흔하게 사용하는 노트 필기 앱인 굿노트, 노타빌리티 등의 어플리케이션에는 노트 필기 중 음성 녹음 기능이 포함되어있다.

나 또한 이러한 녹음 기능을 사용 했었지만 실제 시험 공부를 할 때 이 녹음을 다시 잘 듣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전부 다 듣기에는 시간이 모자르고 찾고자 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팀은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불편함이 있다고 생각했고

AI를 적용해서 녹음을 한 각 페이지별로 핵심 내용들을 요약 정리해주는 기능을 생각했다.

또 추가로 AI를 사용하여 핵심 키워드들을 블러링 처리하고 그 내용을 퀴즈 형식으로 맞추는 셀프 테스트 기능도 생각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AI를 사용한 스마트 노트 앱(이름: Noblank)을 생각했고 웹사이트, 데모, 광고영상을 만들었다.

웹 사이트 (노타빌리티 참고함)

 

 

다음으로는 테크니컬 프로젝트는 위 비즈니스 프로젝트처럼 각자 아이디어를 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처음 팀을 구성해줄 때

각 팀에 주제 또한 부여해준다.

테크니컬 프로젝트 주제들

우리 팀은 ERPNext ShipStation Intergration이라는 주제를 부여받았다.

이 주제는 배송과정을 자동화하고 최적화 하기 위해서 ERPNext에 Shipstation을 통합하여 요금 계산, 라벨 생성, 실시간 배송 추적과 같은 작업을 ERPNext와 ShipStation의 통신을 통해 ERPNext 내부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이렇게 설명만 들으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기 힘들다.

실제로 우리 팀도 처음 주제를 부여받고 이해가 잘 되지않아서 여러번 질문을 했다.

(질문 대답 해주시는 분마다 말이 조금씩 바뀌어서 힘들었다.)

우선 이 프로젝트를 하려면 ERPNext와 ShipStation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ERPNext는 중소기업(SME)을 위한 오픈 소스, 클라우드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자원 계획(ERP) 시스템이다.

회계, 재고 관리, 판매, 구매, 고객 관계 관리(CRM), 프로젝트 관리, 인사 관리(HR),

제조, 웹사이트 및 전자 상거래와 같은 주요 비즈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ShipStation은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배송 및 주문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ShipStation의 API를 사용하여 요금 계산, 라벨 생성, 배송 추적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우리 팀이 진행한 테크니컬 프로젝트는

ERPNext라는 오픈소스 안에 ShipStation API를 사용하여 요금 계산, 라벨 생성, 실시간 배송 추적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였다.

API 키 등록

위 사진처럼 API 키를 ERPNext 내부에서 등록하면

요금 계산
라벨 생성
실시간 배송 추적

위 gif와 같이 요금 계산, 라벨 생성, 실시간 배송 추적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물론 한정된 자원으로 인한 제약(돈, 무료인 testlabel호출 등)으로 인해 모든 기능이 완벽하지는 않다. (오류가 날 때가 있음)

코드들은 https://github.com/shipstation-techhub/erpnext-shipstat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모두 마치고 나면 마지막 날 최종 발표를 하게 된다.

최종 발표 때는 비즈니스 프로젝트와 테크니컬 프로젝트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됐는지 발표하고 간단한 질문들을 받고 종료하게 된다.

우리 팀원들

최종 발표 후에는 수료증도 나눠주고 사진도 찍고 프로그램이 마무리 된다.